［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 예술인들의 큰 잔치, ‘충북예술제’가 다음달 1~7일 열린다.

올해로 63회를 맞은 충북예술제의 주제는 ‘회복:지역(로컬)에서 만나다’이다.

큰 주제인 ‘회복’을 통해 문화예술의 변화를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부제인 ‘지역(로컬)에서 만나다’를 통해 도내 11개 시·군을 찾아 지역의 특색을 살린 예술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 개막식에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예당 대공연장에서 43회 충북예술상 시상식이 포함되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영상으로 송출하는 이번 개막식은 제천예총(엽연초수납취급소), 괴산예총(괴산문화예술회관), 단양예총(단양문화예술회관), 영동예총(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음성예총(음성품바재생예술체험촌), 충주예총(충주시 호암예술관), 보은예총(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동시 관람이 가능하다. 각 시·군의 예총은 청주에서 열리는 개막식 영상을 관람하고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공연을 각각의 장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예술제는 의식행사 2건, 전시행사 5건, 공연행사 22건 등 모두 29건으로 구성, 각 지역별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시는 △2021 충북건축가회 회원전(청주예당 대전시실) △63회 충북예술제 기획전-2021 충북현대미술의 오늘展(청주예당 대전시실) △17회 충청북도 사진작가 회원전(청주예당 소1·2전시실) △63회 충북예술제 기념 음성예총 작품 전시회 '마음방역 문화백신'(음성품바재생예술체험촌 2층 기획전시실) △35회 충북공예가회展(청주문화관 3전시실) 등이다.

지역별 공연을 날짜별로 살펴보면 △1일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제천 엽연초 수납취급소), 치유음악회(단양문화예술회관), 국악과 합창의 만남(괴산문화예술행사), 클래식으로 보은을 품다(보은문화예술회관), 63회 충북예술제-회복, 로컬(영동)에서 만나다(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충북예술제-음성군 예술인 한마당(음성품바재생예술체험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콘서트'(충주시 호암예술관) △1~3일 5회 충북세계가족영화제(청주서문 CGV 2관 아트하우스) △2일 5회 충북시낭송대회(청주예당 소공연장), Going Home(옥천문화예술회관), 증평 애환의 아리랑 고개(증평민속체험박물관), 테마콘서트(청주예당 대공연장) △3일 성인가요 열린콘서트(청주아트홀), 포스트 춘향전Ⅱ(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4일 디벨렌트리오 'Cafe Music'(청주아트홀), 충북 우수연극 공연 '기막힌 동거'(청주예당 소공연장) △5일 가을음악회(진천문화센터), 박팔괘추모음악회 '가얏고의 울림'(청주예당 고공연장),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드보르작 스페셜'(청주아트홀) △6일 44회 망월제(청주아트홀), 2021 트로트 한마당 큰잔치(청주예당 소공연장) △7일 38회 충북대표향토축제(청주아트홀) 순으로 진행된다.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은 “이번 예술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예술제에 포커스를 맞춰 개막식역시 지역 예총이 온라인으로 동참해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예술인들의 작품을 통해 도민들을 위로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