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의 대표 유원지인 장계관광지에 길이 450m의 출렁다리가 놓인다.

옥천군은 이 지역 관광개발을 위해 2025년 12월까지 장계관광지(안내면 장계리)에서 대청호를 횡단해 달돋이산(안내면 인포리)을 연결하는 폭 1.5m의 출렁다리를 가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달돋이산에는 1.5㎞ 구간의 산책로를 겸한 전망데크와 숲속쉼터도 조성된다.

군은 지난해 8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쳤으며 달돋이산의 사유지 매입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사업비는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1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 계획에도 반영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장계관광지에 추진 예정인 랜드마크 전망타워 등과 어우러져 군민·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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