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이춘희 세종시장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설 연휴 이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입소 환자 관리와 치료 등 코로나 대응에 조금 더 힘을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세종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현장 근무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은 뒤 방역 최일선에서 환자 관리와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
이 센터는 지난해 9월 100병상 규모로 조성돼 장군면 농협 세종교육원에서 운영 중이다. 협력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이 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춘희 (왼쪽 세번째) 세종시장이 3일 오후 4월부터 신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합강 캠핑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듣고 있다. (세종시 제공) ©뉴스1
하지만 세종교육원과의 임차 계약이 오는 3월 종료된다. 이에 시는 오는 4월부터 합강 캠핑장 일부를 신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해외 입국자들이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머물게 된다.
이 시장은 이날 합강캠핑장을 방문해 시설 배치계획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센터 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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