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신약개발과 임직원의 행복 추구 위해 노력
대한민국 바이오 역사 새로 쓰는 제약회사로 성장

유용환 이연제약(주) 대표
유용환 이연제약(주) 대표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유용환(48·사진) 대표는 이연제약 과장으로 입사해 기획 개발 분야에서 근무하다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한 뒤 경영 전반을 관장했다. 2016년 대표이사로 취임 후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기업 대표로서의 입장을 들어본다.

△경영 2세로서 각오는?

갑작스럽게 선친이 유명을 달리하면서 대표직을 맡아 8년이 됐습니다. 선대 선친께서 40여년 지키고자 하는 가치 기업은 기업에 속한 임직원이 잘 먹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기업이 사회에 공헌하는 길은 제약회사로써 신약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것이라 믿었고 그 길을 흔들리지 않고 수행하셨습니다. 저 역시 그 가치를 지켜나가려고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지켜가야 할 가치라 생각합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기업은 효율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약회사에서의 연구개발은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변화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3000억원 이상의 투자로 이뤄진 충주공장 설립은 연매출 1200~1300억원의 회사에서 실제로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업을 끌고 가는 건 기업에 속한 사람이라는 선친의 말씀처럼 임직원들은 저의 선·후배였고 동료였습니다. 그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꿈의 공장인 충주 투자는 어려웠을 겁니다.

△충북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

충주시 소재 공사 진행을 하면서 부지선정부터 시의 전폭적 지지가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충북의 으뜸기업으로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바이오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이연제약은 국내 2번째 세워진 제약회사입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업으로 신약개발의 의지와 필요성을 인지하고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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