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포도·블루베리 먹으러 오세요"

 
 
 
금강모치마을 전경
금강모치마을 전경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영동 금강모치마을(팜스테이 우수마을/★★★★☆)



기암절벽의 명산 갈기산과 마주보고 있는 비봉산 기슭을 굽이쳐 흐르는 금강상류의 접경지에 자리한 금강모치마을(충북 영동군 학산면 모리1길 38).

청정 환경의 이미지를 상징화해 금강 1급수에서 서식하는 모치라는 물고기의 이름을 빌어 마을이름을 지은 이 마을은 유기농법과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도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마을에서 찹쌀떡을 나눠 먹는 풍습과 산제당에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전통을 테마로 연결한 농촌전통테마마을인 금강모치마을은 송호리 솔밭에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천년고찰 영국사 은행나무, 국악기 체험과 공연도 볼 수 있다.

포도수확체험
포도수확체험

 

특히 켐벨포도를 시작으로 늦가을까지 재배되는 세레단 등 다양한 포도품종에 대해 7월말~10월말 3개월간 체험이 가능하고, 항상 고품질의 포도를 먹을 수 있다. 또 세계 10대 장수식품으로 선정된 블루베리도 6월말~7월말 2개월간 체험할 수 있다.

매년 8월말에 개최되는 영동포도축제와 마을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마을에선 포도연저육찜어죽, 블루베리잎부꾸미, 닭볶음탕, 찹쌀떡, 인절미, 손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산품으로는 블루베리(생과·냉동), 블루베리쨈, 포도, 포도즙, 아로니아, 아로니아분말, 찹쌀떡, 곶감, 된장, 간장, 고추청, 호박청 등이 있다.

블루베리수확체험
블루베리수확체험

 

연중체험으로 △한지공예(6종), △스내그골프 천연염색 △짚풀공예(5종) △찹쌀떡만들기 △떡메치기 △손두부만들기 △국궁활쏘기 △행복마차타기 △산제장소원빌기 △모랭이둘레길탐방 포도투호 △포도낚시 △박쥐동굴생태 △전통음식만들기 △나무굴우마타기 △전통놀이(5종) △한마음통통 △나만의티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계절별로는 △(봄)자연물만들기, 고사리채취, 돼지감자캐기, 모내기, 블루베리화분만들기 △(여름)블루베리따기, 포도따기, 와인만들기, 감자캐기, 옥수수따기, 올갱이잡기, 물놀이, 블루베리쨈만들기, 블루베리화분만들기 △(가을)포도따기, 와인만들기, 블루베리따기, 고구마캐기, 블루베리쨈만들기 △(겨울)스내그골프, 청국장만들기, 짚풀공예5종, 연날리기, 팽이돌리기, 소원풍등날리기, 가마니짜기 등이 있다.

마을 인근의 송호관광지, 영국사, 무주태권도원, 강선대, 천태산, 갈기산, 비봉산, 모랭이둘레길, 산제장, 박쥐동굴, 뜸부기골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금강모치마을 펜션숙박료는 15만원(4인기준)이며 바비큐, 교육장, 주차장(40대) 등을 갖추고 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