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에 6-2 승리… 12안타 타선 집중력 돋보여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장충고와 결승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천안 북일고가 올 시즌 첫 번째 고교야구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북일고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1회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충암고를 6-2로 제쳤다.
이번 대회 타선 집중력과 마운드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는 북일고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도 장단 12안타로 6점을 뽑아냈다. 마운드는 최주원과 김휘건, 김범근, 김서현, 최준호가 이어 던지졌다. 4사구 12개를 내줬지만 적시타를 내주지 않는 짠물수비로 2실점에 그쳤다.
북일고는 2회초 선취점을 뽑은 뒤 3회초 2점을 추가했다. 충남고는 3회말 2점을 따라갔으나, 북일고는 5회 2점, 9회 1점을 더해 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3회초 충암고 감독이 주심에게 볼 판정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고가 나왔고, 이에 반발한 충암고 선수단이 철수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9일 열린 준결승 2차전에선 장충고가 안산공고를 7-3으로 꺾었다. 장충고는 1회 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앞섰다. 안산공고는 1회 1점, 7회 2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북일고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장충고와 우승트로피를 놓고 승부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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