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와의 경기. 2회 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 삼성 오선진이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와의 경기. 2회 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 삼성 오선진이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양일보한화이글스의 구원진이 삼성라이온즈 타선의 집중력에 무너졌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와 벌인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8-3으로 역전승 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삼성은 65패를 기록, 한화와의 3연전을 스윕했다. 29패가 된 한화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1회초 노수광의 2루타, 김태연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11,3루에서 3루 주자 노수광이 포구 실책을 틈타 홈으로 쇄도,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성곤의 안타와 희생번트, 임종찬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만들어낸 뒤 노수광의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3회말 1점을 만회한 삼성은 1-3으로 끌려가던 66점을 뽑아 한화의 백기를 받아냈다.

선두 호세 피렐라가 한화 좌완 김범수를 좌중월 솔로 아치로 먼저 두들겼다.

2-3에서 강민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오재일이 밀어서 왼쪽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역전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한화 세 번째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도 삼성은 볼넷과 안타, 보내기 번트로 12, 3루를 이어간 뒤 김재혁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5-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에도 22루에서 김상수의 좌중월 2루타, 강한울의 좌전 안타, 다시 들어선 피렐라의 중전 적시타가 연거푸 터져 삼성은 2점을 추가했다.

피렐라는 8회 우월 2루타로 1타점을 보태는 등 4타수 4안타에 4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삼성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을 3(1자책점)으로 막아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2)를 따내고 20208월부터 이어온 한화전 연승 행진을 '7'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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