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취임 이후 20여년간 지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이재수(66·사진·이재수내과 원장)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이 체육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19일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는 충북롤러선수단의 경기력향상과 충북롤러 발전을 위해 6000만원을 기부했다.

청주고와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청주 이재수내과 원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2000년부터 22년째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으로 일하며 매년 1억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내놓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의 지원에다가 초등-일반부 연계육성 효과가 더해지며 충북롤러선수단은 전국체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소년체전에서도 롤러종목 전체 18개 중 매년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며 롤로는 충북의 대표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기를 지나왔지만, 내년으로 미뤄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충북선수가 정상에서 태극기를 흔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충북롤러가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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