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 넘치는 마음의 고향, 정안골로 오세요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팜스테이 우수마을(★★★★☆)

증평의 관문인 정안마을(충북 증평군 증평읍 증안2딜 22)은 충북을 지나는 중부고속도로에서 불과 9km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100년이 넘은 고택과 500년을 품은 6그루의 둥구나무(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는 이 마을 주변에는 삼림욕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등산코스와 사시사철 시원하고 맛좋은 약수터가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또 인근에 좌구산천문대와 민속체험박물관을 비롯해 사계절 놀거리가 풍부한 보강천체육공원이 조성돼 있고, 1500평의 대지에 마련된 야외쉼터 체험장과 다목적구장이 완비 돼 있어 다양한 체험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농촌관광코스에 선정되는 등 계절, 테마형 농촌 10선에 포홤돼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촉진을 활성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정안마을은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로 김장체험 및 절임배추 판매와 보쌈김치, 떡매치기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맛보고 농심을 느낄 수 있다.

연중 목공예체험, 염색체험, 삼색수제비·삼색두부 만들기 천연염색, 나전칠기, 꿀을 활용한 식체험을 할 수 있다. 계절별로는 △봄 : 중안골 봄나물과의 대화, 삼보산 생태체험, 인절미 만들기 △여름 : 감자캐기, 옥수수따기 △가을 : 고구마캐기 △겨울 : 김장담그기 등이 있다.

마을 대표먹거리인 산채비빔밥, 시골밥상, 닭볶음탕, 삼계탕, 삼색수제비 등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마을 특산품은 참기름, 들기름, 꿀, 서리태, 땅콩, 흰콩, 고무마, 감자 등이다.

수용인원은 30명, 펜션숙박료는 6만원(4인)이며 운동장, 바비큐, 교육장, 주차장(20대)을 갖추고 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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