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탁구… 향후 종목 확대 순회 개최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청주시와 홍성군 장애인체육회가 교류전에 나섰다.

30일 청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교류전은 지난해 11월 양 체육회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순회 개최로 진행된다. 올해 교류전은 휠체어 탁구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론볼, 보치아, 좌식배구, 배드민턴 등 종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선수단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청주시체육회 직원 4명과 활동보조인 5명이 동행했고,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 이동 편의를 위해 특장버스를 지원했다.

청주시체육회는 이날 우수선수 8명을 선발 '우수선수 육성지원증서'를 전달했다. 선발된 우수선수들은 매달 50만원씩 5개월간 지원을 받는다.

하재은 사무국장은 “전국대회가 아닌 이상 타 지역 장애인 선수들과의 교류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양 체육회 선수들이 서로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개인 운동능력 향상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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