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위 시흥과 0-0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K3리그 청주FC가 리그 1위 시흥시민축구단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이어갔다.
청주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18라운드 시흥과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23일 한국프로축구연맹 5차 이사회에서 24번째 구단으로 승인된 뒤 첫 K3리그 첫 홈경기인 이날 폭염의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구장을 찾아 청주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16라운드 12위 FC목포에 0-2, 17라운드 5위 부산교통공사에 0-2로 패한 청주는 이날 선발명단에 대폭 변화를 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여름 이적기간 입단한 심동휘, 김대협, 박승렬, 홍길동, 인석환 선수를 과감하게 선발로 내세웠고, 부상으로 인한 2주간 공백기를 가진 주장 강영종도 복귀했다.
청주는 리그1 위 시흥을 맞아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였으나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청주는 5승5무7패(승점 20)로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달 2일에는 15위 천안시축구단, 9일에는 13위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 잇단 충청권 더비를 앞두고 있다.
청주는 7월 9일 펼쳐질 홈경기에서는 프로축구 승인을 기념하여 관중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아반떼 승용차를 경품으로 준비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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