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지역에서 생산한 복숭아의 안정적인 출하 기반 마련을 위해 28일 농협 가락공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매시장 마케팅 전략 계획의 하나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조길형 시장과 염기동 농협경제지주 본부장, 이종호 농협 충주시지부장, 최익희 복숭아발전회장 등이 참석해 동반 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최저가격 보장제와 정가·수의거래 확대 등 농산물 가격변동 완화와 안정적 유통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키로 약속했다.

시는 농산물 유통 핵심 시설인 도매시장에 진출해 다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충주 복숭아의 가격 교섭력을 확대하고 산지 유통 경쟁력을 강화,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충주지역 농가는 지난해 420억원 상당의 복숭아 9554t을 출하했으며, 전년 대비 박스당 가격이 5100원 증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