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공석이 된 청주의료원장 자리에 김영규(사진) 충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추천됐다.
충북도는 청주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지난달 13~27일 15일간 16대 청주의료원장 후보자 모집공고를 낸 결과 모두 3명이 응모, 서류·면접심사 결과 지난 11일 김 교수를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
임추위는 도 추천 2명, 도의회 추천 1명, 청주의료원 이사회 추천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주의료원장 자격기준은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3년 이상 진료과장 이상 직위 근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3년 이상 원장으로 근무 △의학분야에서 박사학위 취득후 국내·외 연구기관, 병원, 대학에서 3년 이상 경력 △4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 등이다.
오는 21일 충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 교수는 청문회 통과 시 오는 29일께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2014년부터 내리 13·14·15대를 연임하며 8년간 청주의료원을 이끌었던 손 전 원장 임기는 당초 내년 8월말 까지였으나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김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전임의, 미국 신시내티 의대 교환교수, 충북대 의과대학장을 역임했으며, 전문분야는 감마나이프, 뇌·척수종양, 척추질환, 안면경련증이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