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왼쪽 여섯번째) 충북농협 본부장과 최순옥(왼쪽 여덟번째) 고향주부모임 충북지회장 등 농협 관계자들이 13일 일신여중고에서 밥버거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한 뒤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농협충북본부는 13일 고향주부모임 충북도지회와 함께 쌀 재고 증가로 어려움에 처한 양곡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의 ‘쌀 소비 촉진 운동’ 일환으로 청주 일신여고 정문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밥버거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쌀로 만든 밥버거와 소포장 쌀 1500개를 일신여자중학교와 일신여자고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전달했다.

최순옥 고향주부모임 충북도지회장은 “요즘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이 많은데 우리쌀로 만든 밥버거 먹고 건강한 아침을 열었으면 좋겠다”며 “고향주부모임도 충북농협의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표 농협충북본부장은 “최근 물가상승에도 쌀은 재고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양곡농가를 돕기 위해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쌀 소비 촉진 운동을 계기로 밀가루 제품의 수요를 어느 정도는 쌀이 대체해 재고문제 해소는 물론 물가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규 기자 siqja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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