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도복희 기자]△특용작물 인삼 채종 관리
인삼은 보통 3~4년생에서 1회 채종을 원칙으로한다. 4년근 수확을 목적으로 한 경우는 3년생에서 채종하고, 5~6년근 수확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는 주로 4년생에서 채종한다.
3년생에서 채종하면 채종량이 적고 5년생에 채종하면 종자는 충실하나 인삼의 뿌리비대 발육이 억제되고 뿌리의 조직이 홍삼 제조 시 내공이나 내백이 많이 발생한다.
인삼 열매는 지역과 그해 기온에 따라 채종시기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7월 초순∼하순까지 채종한다.
품종별 적정 채종 시기는 초·중순(연풍, 선풍, 청선), 중·하순( 천량, 고풍, 금풍, 선원, 선향, k-1), 하순(천풍, 선운)이다.
채종 종자는 과육을 제거하고 물에 1일 정도 담가 둿다가 꺼내 1일간 그늘에 말린 후 체로 4mm 이상의 종자를 선별해서 사용한다.
△약용작물(오미자)
과실의 크기가 급속히 증가하고 착색이 이뤄지는 시기이므로 수령에 따라 요소 2.3~5.9kg/10a, 염화칼리 1.4~3.4kg을 7월 하순 비오기 전이나 비 온 직후 웃거름을 준다.
식재 당년 흑색 PE 멀칭 포장은 고온기 지온이 상승하면 세균성 시들음병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므로 여름철에는 멀칭을 벗겨주는 방법으로 관리한다.
7월 중·하순에 대상 병해충은 점무늬, 탄저병, 깍지벌레, 자벌레, 깜보라노린재, 남방쐐기나방 등을 적용 살균제와 살충제로 혼합 방제한다.
오미자 열매가 익기 전 7월 하순까지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병해충을 식물보호제 안전살포 기준을 준수해 방제한다.
△버섯 장마철 대비 관리
여름철 장맛비로 인해 온·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병과 세균병 등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므로 예방을 위한 환기관리에 유의한다.
환기는 생육습도가 80∼90%가 유지될 수 있도록 비오는 시간을 피해 신선한 공기가 서서히 유입될 수 있도록 한다.
환기량은 버섯의 형태에 따라 조절하는데 버섯 갓이 크고 줄기가 짧으면 환기량을 감소시키고, 반대일 경우 환기량을 증가 시켜준다.
버섯 재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 되면 각종 병해충의 밀도가 증가하므로 마지막 주기의 버섯 수확을 완료하게 되면 재배사를 밀폐한 후 증기열 등으로 소독해 병해충의 전염원을 차단해준다. <충북농업기술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