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충북낙농인들이 19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와 유업계 측에 낙농업계 탄압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료값은 30% 이상 폭등했고, 정부의 환경 규제에 따른 시설 투자로 농가 평균 부채가 3년전에 비해 40% 폭등한 5억1000만원 수준이다”라며 “정부는 장관이 바뀌었는데도 이전 장관의 낙농가 말살 정책만을 밀어붙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업계는 제도개편을 핑계로 원유가격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라며 “말로만 하는 상생은 필요 없으니 즉각 원유가격 협상에 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 까지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우식 기자·맹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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