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예술인은 창의적 작품을 통해 자기를 표현한다.
당진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문화창달 발전에 힘쓸터

백태현 한국예술문화단체당진지회장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나는 예술하는 사람입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당진지회를 이끌고 있는 백태현(54) 지회장의 수식어다.

‘예술가’란 말은 무언가를 연구하고 창착하며 자기의 색을 찾아낼 때까지 지속적으로 작품활동을 이어나가는 사람을 지칭한다.

백 회장은 본인을 이렇게 표현한다. 예술인은 과학자처럼 부단히 연구하면서 창의력을 통해 문화를 연구하고 사회의 시대적 상황을 작품으로 표현해 낸다.

이는 가보지 않은 길을 찾아가거나 개척해 나가야 하는 창작의 고뇌이며 자기와의 끝없는 싸움(외로운 작품활동)이 작품으로 발현된다.

그는 당진예총 지회장의 직분을 “당진시 문화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착활동과 문화창달을 위해 연구하며 전문예술인의 발전에 힘쓰는 일”이라고 말한다.

충남 당진 출생으로 지역 토박이 예술가다.

홍익대 조소과 출신인 그는 지역에선 유명인(연예인)으로 통한다. 그의 대표적 논문으로 ‘목조의 소조적 표현연구’가 있으며 2회 서울 예술의 전당 초대전,3회 인사동 서호갤러리 초대전과 350회에 이르는 단체·그룹전에 초대됐다.

현재 홍익조각회 정회원, 한국미술협회 충남지회 부지회장,당진지부 자문위원등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한국미술협회 운영위원,공주대·신성대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당진 문화계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백 회장은 당진문화예술이 발전하고 전업예술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지원책이 가미된 조례와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수입 없이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란 어렵다. 출품료와 액자비용을 일반수용비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공연출연료 상한선 기준마련,생계곤란을 면할 수 있는 인건비 책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성실하고 성과가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적극 육성하고 예술인들의 생계와 밀접한 사항은 저변확대를 꾀하는 차원의 폭넓은 지원이 이뤄져 전업예술인 복지에 기틀을 마련해 주는것 또한 지자체가 신경써야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백태현 당진예총지회장이 말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세상 누구에게나 기회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단지 기회를 자기것으로 만들지 못한 것 뿐이다. 노력없이 이룩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기회를 얻기위해 무한한 노력과 헌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당진 이은성 기자les701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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