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농협·남제천농협 전국 1위, 남청주농협 등 10개 농협 우수 사무소 선정

상반기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한 진천농협의 박기현(왼쪽) 조합장과 남제천농협 류승인 조합장.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농협충북본부는 21일 발표된 올해 상반기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진천농협(조합장 박기현)과 남제천농협(조합장 류승인)이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매년 전국 1115개 농축협을 유형 및 사업규모에 따라 일정 그룹으로 나눠 농축협 경영성과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각각 지역농협 농촌형 5그룹과 13그룹에 편성된 진천농협과 남제천농협은 지난 상반기 견고한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농축산물 판매성장 등 경제사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1위를 차지한 2개 농협 이외에도 지난 상반기 충북 관내 농협 가운데 남청주농협, 주덕농협, 옥산농협, 서충주농협, 학산농협, 백운농협 등 6개 농협이 각 그룹에서 전국 2위에 올랐으며, 덕산농협과 괴산농협은 3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정표 농협충북본부장은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내수가 위축 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충북 65개 농축협이 지난 상반기 우수한 경영실적을 거뒀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침체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현장 중심의 적극적 경제사업 추진으로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의 사랑을 받는 충북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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