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서 우승
허민지 자유형 50·100M 2관왕 차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체고(교장 손태규) 수영부가 남녀 동반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26일 충북체고에 따르면 지난 19~22일 광주시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1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3학년 허민지(25초71)와 2학년 조재우(23초47)가 경영 자유형 50M경기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동반 1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허민지는 자유형 1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서원(3년)은 평영 100M에서 은메달과 평영 2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충북체고는 수영장을 갖추지 못해 선수들이 왕복 1시간 거리에 있는 충북학생수영장으로 매일 훈련을 나가야 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이번 성적이 더욱 뜻 깊다.

손태규 교장은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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