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 내한, 정의로운 전환 메시지 남길 것
탈석탄 정책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고민의 장
기념식, 14개의 컨퍼런스, 현장탐방 등으로 진행
[동양일보 오광연 기자]충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지속가능발전,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오는 11일부터 2박3일간 보령머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전국의 활동가 및 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컨퍼런스형 대회로 보령시가 지난해 유치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는 기치아래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향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지속가능발전대회는 ‘지속가능발전기본법 시행’ 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다.
대회 관계자는 세계 2500개 지방정부협의회 지노 반 비긴 사무총장이 내한해 기후위기시대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주제 강연, 지속가능발전 선도지방정부 단체장과의 간담회, 김태흠 충남도지사와의 특별 대담 등으로 짜여져있다.
지노 사무총장의 활동은 충남 및 보령시의 탈석탄 및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파리협약 이후 결성된 기후변화 지방정부 협의체인 ‘언더2연합’의 아시아 태평양 공동회장에 선임됨으로써 기후변화 관련 세계지방정부 협의체의 양대 지도자의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기후위기 및 대전환의 시기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발전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대회에 주무부처인 국무조정실의 소극적인 참여가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령 오광연기자okh2959@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