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출신의 교사들 '두레맘' 활용 정규교육과정 투입
보령교육청만의 특성화 사업 지역의 전문가 활용 서예, 문화체험, 음악동요 강사등 교육 호응 좋아
초등학교 1학년 긴머리 담임선생님 보고 교사 꿈꿔

김영화 보령교육청 교육장
김영화 보령교육청 교육장

[동양일보 오광연 기자]섬에서 자라 자식 사랑이 지극한 아버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자랐다는 김영화 보령교육장은 초등학교 1학년때 긴머리를 가진 담임선생님을 보고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

김 교육장은 교육자로 살아온 길은 한결같이 어린아이들이 꿈을 꾸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을 가르쳤고, 아이들 가르치는 것이 좋아서 40년을 이 자리를 지켜온 진정한 교육자로 남고 싶다고 말한다.

김 교육장은 “교육자로의 40년의 시간 동안 대부분을 보령에서 교사와 교감,교장등 두루 다 해본 것이 지금 보령교육장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보령 교육은 아직도 공동체 의식이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의 제자 사랑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사랑을 느끼게 하는 교육을 그런 마음을 심어 주는게 교육 목표였다.

특히 보령교육자들은 아이들 교육에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는 부분들이 늘 교육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남아 있고, 사랑을 듬뿍준 교직원이나 학생들 모두가 성장하는데 미약하게나마 선배 교육자로 도움을 주고 싶다.

보령은 교육철학이 다른 지역보다 더 남다르고 다른 지역에 비해 신,구세대의 교체가 덜 된지역으로 보령은 교육에 열정이 다른 지역보다 더 적극적으로도 유명하다.

김 교육장은“현재 보령교육중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초학력 저하가 심각해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2020년부터 학력성장 프로젝트를 만들어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회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실정으로 교육지원단을 꾸려서 더 지원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라고 밝히고 있다.

교원들이 문화적이나 교육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보니 경력 교원들이 천안 또는 아산의 도시로 떠나는 것이 보령이 더 심하다며 그 자리를 신규교사들이 자리를 메꾸고 있는 실정이다.

신규교사들은 공동체 생활과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따르다 보니 신/구 교사들의 갈등속에 갈증을 다 해소 해주질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 실정이다

김영화 교육장은 관내 고등학교 구조를 단단히 하면 밖으로 빠져나가는 학생들이 줄어들 것 이라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년을 미리 부터 도입해서 지금부터 대입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령시도 내고장 학교다니기 운동을 벌이면서 중학교 자유학년제지원과 고등학교1학년 체험학습비등 전 학생에게 지원, 우수한 보령교육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이를 위해 보령교육청은 2020년부터 진로 진학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보모들에게 진학상담이나 컨설팅을 해주는등 다각적으로 지원책에 힘입어 우수한 학생들이 외지로 나가는 비율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김 교육장은“ 지역의 서예 강사와 연계한 정규시간 협력 강사제도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이어 “아이들의 인성교육 차원에서 도입한 창미특기 적성센터의 동요지도가 학교의 호응이 굉장히 좋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영화 교육장은 "온 가족이 교육자 집안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40년교직에 몸담은 대부분을 보령지역에서 교육자로 두루두루 다 해보았고, 학교에 있을 때에는 아이들에게는 사랑을 느끼게 하는 교육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전했다. 보령 오광연기자okh295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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