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인구증가 시책위한 인센티브 확대”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가장 시급한 4만 인구회복을 위한 대책이 1공약이지요. 전 공무원 대상으로 ‘인구증가시책추진단’을 꾸려 내 직장 주소갖기 캠페인 전개와 청년 귀농귀촌 인구유입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로 인구증가시책의 대변환을 꾀할 작정입니다.”
취임 한 달여를 넘고 있는 최재형(59·사진) 보은군수의 일성이다.
앞서 최 군수는 무엇보다 국비확보를 위한 발 빠른 중앙부처 방문과 소통행정을 위한 11개 읍·면 마을순방을 통해 군정 현안 구상에 골몰해왔다.
최 군수는 “4만 인구 회복문제는 우리군 발전의 가장 중요한 규준이 되는 것으로 추가적 실천 덕목을 시행해 나가겠다”며 “전 공무원이 앞서 실천해 무난히 달성하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 4000억~5000억원의 군 재정 중 지방세가 400억에 불과하고, 보통교부세가 1700억 정도다. 무엇보다 귀농귀촌 유입이나 산업단지 육성, 관광활성화 등으로 경제적 수익을 도모해 가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관계 사업의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해 인구증가 시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창업관련, 정보교류를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등 맞춤형 지원방식을 시행하겠다”며 “주로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농촌의 주거문제나 스마트농업 접근에 관심을 쏟고 온라인 학습 병행, 어린이 보육 문제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군수는 “11개 읍·면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화사업에 대한 정책 방향이나 지표를 통한 실행방안으로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 공모 등 사업비 확보방안 마련을 해 나가겠다”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군수의 역점 공약으로는 △보은군 일원 특성화 학교 유치(1000억원, 학생 수 270명) △ 온누림 플랫폼 내 건립 대상지 보은군 평생학습관 설립(32억 2000만원) △보은군 청소년 수련과 조기 건립 (109억원) △공동육아 종합센터인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31억 7000만원) △저소득층 및독거노인 가정 응급호출서비스(1억5000만원) △관광, 스포츠, 농업이 융합되는 선순환경제시스템 구축(5억원) △비룡호수 관광단지 조성 (1500억원) △미래형 사업단지 조성 등이다.
끝으로 최 군수는 “농업군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1차 산업 기반인 농업을 2,3차 산업과 연계, 융복합으로 산업화 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하는 것이다”라며 “농촌지역 경제활동 다각화의 기반이 되는 농촌융복합산업화의 확대로 농가 소득증대 및 고용창출 도모에 역점을 두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천성남 기자 go2south@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