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읍 송산1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가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힐링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민들이 텃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충북 증평읍 송산1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입주 11년차 아파트로서 입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매년 텃밭을 활용, 힐링텃밭을 운영해오고 있다.

김종권 임차인 대표회장은 "우리 아파트는 조용하고 살기좋은 아파트로 소문나 있지만 상대적으로 공동체로서의 활동은 소홀히 해온게 사실"이라며 "매년 힐링텃밭 사업에 참여하는 입주민들 덕분에 아파트에 생기가 돈다"고 말했다.

센터장은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땐 텃밭에 뿌린 거름냄새로 적잖은 민원과 반대도 있었다"며 "이젠 입주민들도 아파트가 생기넘치는 꽃마을로 바뀌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센터장은 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입주민들과 내년에는 사업을 조금 확대하면 텃밭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