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현장을 뛰지 않고 듣기만 하는 탁상행정은 더 이상 발전이 없다"는 슬로건을 내 걸고 민원현장을 의원들과 함께 찾아가 방법을 찾겠다. 의원들이 꼭 알아야 할 업무들에 대해서는 지체하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교육을 통해 진취적인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금산군의회 심정수의장의 의정 설계를 소개한다.

△ 금산군의회 의원 최다선 의원으로 의장에 당선된 소감

먼저 지난 6.1선거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군민들의 부름을 받고 9대 금산군의회에 입성해 영광스럽습니다. 9대 금산군의회 개원식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2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불편함을 참고 이겨내 주신 덕분에 점차 금산군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행사들이 열려 행사장을 찾고 선거후 군민들과 만나는 의정 활동으로 바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행복한 시간은 잠시 접어두고 의원의 본 임무와 9대 금산군의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군민들의 행복한 삶의 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대 전반기 의정 방향을 소개해 주시죠.

9대 금산군의회는 ▷군민에게 봉사하는 의회 ▷군민을 위한 의정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군민이 행복한 금산 등 총 4가지의 의정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군의원이 군민들에게 펼치는 봉사는 꼭 지켜야 하는 의무이며 군민을 위한 의정 활동은 당연히 군민들의 신뢰를 받게 만듭니다. 군민이 행복한 금산은 과거나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도 항상 지켜져야 할 금산군의 숙제이며 군민들이 받아야 하는 마땅한 권리입니다.

현장에는 꼭 답이 있습니다. 9대 금산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8월 23일 금산군 주요 환경기초시설 시찰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군민들을 만나고 논의하며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장을 뛰지 않고 듣기만 하는 탁상행정은 더 이상 발전이 없습니다. 문제점이 거론되는 현장에는 반드시 찾아갈 것이며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찾겠습니다. 행정, 예·결산, 조례 제정 등 반드시 숙지 또는 알아야 할 업무들에 대해서는 지체하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교육을 통해 진취적이면서 변화되는 의회를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 군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계획은?

세상의 소식 및 지역의 정보 등이 많은 SNS를 통해 알려지고 있으며 각각 개인의 계정들로 연결의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금산군의회도 이에 발맞춰 지난 6월 7일부터 금산군의회 전문 홍보담당을 투입했습니다.

군민들과 더 가까워지고 군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5일 금산군의회 페이스북(페이지), 인스타그램 등 의회만의 SNS를 개설하고 의원들의 의정 활동 등의 행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충남 15개 시·군 및 전국의 시·군의회 등과 비교하면서 보다 활동적인 금산군의회를 만들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겠습니다.

또한,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얻어진 소중한 의견이 사장(死藏) 되는 사례가 없도록 정책지원관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행정 전문가인 2명의 전문위원(총무위원, 산업건설위원)의 자문을 받으며 여러 의원들과 토의, 협의를 걸쳐 군민 여러분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정책, 조례가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9대 금산군의회는 군민과 직접 얼굴을 바라보며 손을 맞잡고 체온을 느끼는 직접적인 소통에도 더욱더 힘써 군민 한 분 한 분과 소통의 기회를 늘려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의장님의 정치 철학은?

'초심을 잃지 말자, 나는 군민들의 봉사자다' 군민들의 봉사자로 초심 그대로의 마음가짐이 정치 철학이지요. 우리 금산군을 걱정하고 군민들의 의식을 창출하는 마음자세로 봉사하고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고 싶습니다.

군민들의 의견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렵고 힘든 군민들을 찾아 희망을 드리는 봉사자로 남고 싶습니다. 지난 40여 년의 세월 동안 새벽에는 교통봉사로 노인과 아동의 안전을, 밤에는 자율방범대 활동으로 군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군민의 아픈 곳, 가려운 곳을 찾아가 군민이 곧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9대 금산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금산군민들께 앞으로 보다 활기 있는 봉사로 함께하며 군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삶의 질 향상'을 보답할 수 있는 금산군의회로 전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군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9대 금산군의회가 지난 7월 1일 개원을 맞이했습니다.

군민의 대변자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존경하는 5만여 금산군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삶 속에서 벅찬 기대와 희망 속에 금산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나갈 금산군의회가 첫발을 내딛은지 60여 일이 흘렀습니다.

5만여 군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받아 이 자리에 온 만큼 군민들을 위한 무한 봉사자가 될 것을 엄숙히 다짐합니다. 더 나은 금산군을 염원하는 모든 군민들의 고귀하고 소중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받들어 지방자치를 더욱더 공고히 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며,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봉사자의 다짐은 금산군민들을 위한 저의 가장 큰 가치입니다. 군민의 행복이 모든 것이라는 마음으로 의정을 펼쳐 갈 것을 약속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건승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추석, 가족들과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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