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44회 충북예술상 창작부문은 문인협회 오만환씨와 연극협회 천은영씨가 받는다. 공로부문은 사진작가협회 신우식씨다.
1회 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은 연극협회 민병인씨, 건축가협회 반호용씨, 문인협회 안후영씨가 선정됐다.
12일 충북예총(회장 김경식)에 따르면 지난 7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시상식은 10월 4일 64회 충북예술제 개막식이 열리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오만환씨는 1982년 작품활동을 시작해 '우리 함께 사는 사람들(영학)'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했다. 한국예총 예술계 신인상, 농민문학 작가상, 국제문화예술상 등을 받았다. 현재 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농민문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천은영씨는 1997년 프로극단에 입문해 지금까지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고 40여 편의 창작을 집필했다. 충북도지사 표창, 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대한민국연극제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현재 극단늘품 대표, 충북연극협회 부회장, 극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신우식씨는 1979년 전국사진촬영대회 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촬영지도위원, 사진 교육자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2007년 괴산예총을 창립해 초대 지부장을 지냈다. 현재 중원대 사진강사,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을 받은 민병인씨는 1960년 연극 '오셀로'로 데뷔했다. ‘햄릿’ 등 50여 편의 연극에 출연했다. 충북연극제 심사위원장, 충북연극협회 감사 등을 지내고 현재 충북연극협회 고문으로 있다.반호용씨는 청주대 이공대학장, 대학원장, 부총장과 충북건축가협회 1·2대 회장을 지냈다. 현재 건축가협회 정회원으로 협회와 지역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안후영씨는 영동도서관장을 지냈고, 옥천예총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국민포장(대통령), 충북우수예술상 등을 받았다. 현재 문인협회 고문으로 충북지역 예술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