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IBS사업, 전 세계 공급 가능한 고부가가치 기생생물자원화 추진

(사)기생생물세계은행 엄기선 이사장(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세렝게티 국립공원 내 기생생물자원 바이오뱅크 개소를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기생생물세계은행 엄기선 이사장, (주)코쿤 서성보 대표이사, 코이카 탄자니아사무소 어규철 소장, (주)코쿤 양희재 이사, 충북도 바이오산업과 강창식 과장, (주)코쿤 바라카 은도시 박사, (사)기생생물세계은행 박한솔 이사, 탄자니아야생생물연구소 Emmanual Masenga 센터장이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했다.
세로네라 야생생물연구센터 앞에서 IBS사업 추진 컨소시엄 TAWIRI연구원들이 함께 했다.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주)코쿤, (주)터보소프트, (사)기생생물세계은행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2020년도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파트너기업으로 선정되면서 TAWIRI, 소코이네 농업대(Sokoine University of Agriculture, SUA)와 협력해 2025년까지 총 38억여원을 투입해 학술적, 산업적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탄자니아 기생생물자원을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코쿤과 (사)기생생물세계은행은 탄자니아야생생물연구소(Tanzania Wildlife Research Institute, TAWIRI)와 함께 지난달 31일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 내 ‘기생생물자원 바이오뱅크’ 개소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TAWIRI 예하 세로네라야생생물연구센터(Seronera Wildlife Research Institute) Dr. Emmanual Masenga 센터장, 코이카 탄자니아 사무소 어규철 소장, (사)기생생물세계은행 엄기선 이사장, (주)코쿤 서성보 대표이사, 충북도 바이오산업과 강창식 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IBS사업 대표파트너기관 (주)코쿤 서성보 대표이사는 “개소식을 기점으로 탄자니아, 특히 세렝게티 국립공원 내 우수한 품질 기생생물자원의 체계적인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탄자니아야생생물연구소, (사)기생생물세계은행과 긴밀히 협력해 ‘기생생물자원 바이오뱅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기생생물자원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세로네라 야생생물연구센터는 센터 내 실험용 공간과 연구원 숙식을 위한 공간을 ‘기생생물자원 바이오뱅크’ 설립을 위해 제공했다.

바이오산업과 강창식 과장은 충북도에서 진행한 ‘기생생물자원 세계은행 업무협약’으로 설립된 ‘기생생물자원 바이오뱅크’를 중심으로 충북 바이오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생생물자원의 선제적 선점을 위한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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