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 바람, 군수님이 책임지세요' 등 294편 엮어

홍성열 전 증평군수가 24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우리 남편 바람, 군수님이 책임지세요>출판 기념회를 열고 책에 저자 사인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홍성열 전 증평군수가 지난 12년간의 군수 재직 시절의 일기를 담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24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열린 <우리 남편 바람, 군수님이 책임지세요>출판 기념회에는 이재영 증평군수, 임호선국회의원, 조길영 충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김장응 증평문화원장 등 전·현직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책은 홍 전 군수가 군수로 재직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경험과 사색, 잊을 수 없는 순간 등 다양한 주제로 엮은 일기다. 앞서 그는 군민과 소통하고자 쓴 월요편지를 모아 2014년 <홍성열의 러브레터>를 펴내기도 했다. 이번 책은 이후의 이야기로 '증평군수는 키높이 군수입니다', '가슴 뛰는 추성산성을 아십니까', '증평군민이 저에게는 큰 은인입니다', '얼굴에는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등 294편이 담겨있다.

홍 전 군수는 "12년간 증평 군정을 원활하게 이끌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동고동락했던 공직자 여러분께 이 글을 바친다"고 말했다.

홍 전 군수는 2003년 초대 증평군의원과 2대 군의원에 당선한 뒤 2010년과 2014년, 2018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17년 4월 새한국문학회 주관 102회 한국문인 수필부문 신인문학상과 16회 김소월문학상을 받으면서 수필가로 등단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wlstlr122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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