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유도부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대성(은메달), 현윤상 코치, 신은규(동메달)가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유도명문 청주대가 103회 전국체전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청주대 유도부는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김대성(보건행정헬스케어학부 1년)과 신은규(스포츠건강재활 2년)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대성은 지난 21일 울산 문수체육관 에서 열린 이 대회 -81kg에 출전해 전남 대표 최승일(세한대)과 첫 경기를 펼쳐 2분여 만에 지도 2개를 먼저 획득하고 연장전 승부 끝에 되치기 절반으로 승리했다. 8강전에선 인천 대표 윤한빈(용인대)과 접전을 펼치다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어깨메치기 한판승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준결승에서 광주 대표 이윤상(한국체육대)과 팽팽한 공방전을 벌이다 1분40초 업어치기 절반을 따내 결승 진출로 향한 티켓을 따냈지만, 경기 대표 이준환(용인대)과 펼쳐진 결승에서 아쉽게 밭다리 한판으로 패배해 은메달에 머물렀다.신은규는 -73kg으로 참가해 용인대 최민서를 만나 철저한 분석과 연장전 혈투 끝에 지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신은규는 8강에서 용인대 강원빈을 상대로 무난하게 지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은규는 준결승에서는 용인대 이은결과 접전을 펼쳤으나, 정규시간 30초를 남기고 밭다리 절반 패를 당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종학 유도부 감독은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정신력 훈련으로 전국체전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열심히 지도해 준 코치와 고된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yoha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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