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맹찬호 기자]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는 28일 103회 충북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충북선수단의 필승과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결단식에는 이우종 행정부지사, 황영호 도의회의장,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주요 기관장‧종목단체 관계자 임원,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103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7~13일 총 49개 종목(정식46·시범3)이 울산광역시 일원 73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7606명(선수 1만8769명·임원8837명)이 참가한다.
충북선수단은 19세이하부·대학부·일반부 3개부 48개 종목(정식45·시범3)에 원정출전사상 최대규모인 총 1583명(선수1146명, 임원437명)이 참가한다.
충북선수단은 기록경기에서 육상의 이윤철(음성군청)·최경선(제천시청), 롤러의 정병희(충북체육회)·이예림(청주시청)과 고등부의 황규연·지정은·권혜림·심채은등과 우슈의 이하성(충북개발공사)과 사격의 정유진(청주시청), 양궁의 김우진(청주시청)과 체조에서 신솔이(충북체고)가, 체급종목에서는 레슬링의 김성권·공병민·김승학(성신양회)와 천미란(삼성생명)선수, 우슈 산타에서 김재훈(충북체고)·함관식(충북개발공사), 씨름의 홍준혁·도교운(운호고)와 김 진(증평군청)선수 등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개인단체에서는 스쿼시의 남자일반부(충북체육회)와 소프트테니스의 충북대(남)·옥천군청(여), 테니스 한국교통대(남)와 단체전의 핸드볼(일신여고·청주공고), 럭비(충북고), 야구소프트볼(충북사대부고), 탁구(대성여상), 배구(제천여고·제천산업고), 농구(청주여고)팀 등의 선전도 기대된다.
윤 충북체육회장은 결단식사를 통해 “충북체육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 7년간 한자리 순위와 지난 100회 전국체전에서 원정사상 종합 6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 체전에서 종합 6위를 넘어서는 기적을 이루자”고 말했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21~26일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사전경기에서 금1, 은6, 동6 등 총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펜싱과 배드민턴이 각각 29, 30일부터 사전경기로 펼쳐질 예정이며 충북선수단의 추가 메달 획득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맹찬호 기자 maengho@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