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 시집 이후 14년 만... 70편 수록

한인석 시집 ‘양은 도시락’ 표지
한인석 시인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공직 퇴직 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한인석(61·사진)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양은 도시락(도서출판 도훈)’을 발간했다.

2004년 자유문학을 통해 등단한 한인석 시인은 2008년 첫 시집 ‘나비처럼 살 수 있다면’ 이후 14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냈다.

이번 시집은 그동안 쓴 시 중 엄선해서 ‘다솜을 불러오다’, ‘서정에 물들다’, ‘서사를 그리다’, ‘향수에 젖다’, ‘세상을 돌아보다’ 등 5부로 나눠 70편을 실었다. 시집은 교보문고, 알라딘, 영풍문고 등 전국 서점에서 판매한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며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인 오탁번 시인은 “나직한 어조와 은은한 은유로 토해내는 작품마다 남다른 개성으로 오뚝하게 돋보이니 드디어 한인석 시가 ‘시의 위의’라는 절세의 수준에 이르렀다 뉘 아니 말하랴” 라고 추천 글을 썼다.

한인석 시인은 전국 공무원 문예대전 최우수상, 설록차 문학상 최우수상을 비롯 최근에는 황순원 디카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지난해부터 제천시 인재육성재단과 작은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글쓰기와 디카시 창작을 지도하고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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