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장애인체전 우수한 성적... 전국 장애인체전 위해 구슬땀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남청주신협이 11일 청주시 장애인파크골프단체인 까치내 파크골프클럽을 방문,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청주신협과 까치내 파크골프클럽은 지난해 4월 후원 협약식을 맺은 이후로 매월 정기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까치내 파크골프클럽은 청주시내에 거주하는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청각장애, 소아마비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로 이뤄진 사회체육단체다.
까치내 클럽 소속 회원 중 2명의 선수가 이번 충북도 장애인 도민체전에 출전해 남자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고, 전국장애인체전에 충북대표로 선발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청주신협 이종영 전무는 훈련중인 선수단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훈련 중인 선수들의 열정을 보니 2022년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충북 선수단에 좋은소식이 있을 것 같다"며 "중요한건 성적이 아니라 선수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습해 후회없는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는 격려의 말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남청주신협은 본점을 포함 6개의 금융점포와 2개 자동화지점을 운영 중이며 조합원 2만3000여 명, 자산 7600억원, 경영실태평가 1등급의 명실상부 충북도를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이다.
남청주신협 송재용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연습시간도 부족하고 기부와 후원이 많이 줄었음에도 클럽회원 간 돈독한 우애와 열정적인 도전정신으로 각 종 대회에 훌륭한 성적을 달성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작은 정성이 취약계층 여러분에게 즐거움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후원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고 전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