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우슈협회, 충북개발공사 지원 결실

국내 정상급 우슈 실력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된 충북 우슈가 103회 전국체전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사진제공=충북체육회)

[동양일보 맹찬호 기자]국내 정상급 우슈 실력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된 충북 우슈가 103회 전국체전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충북 우슈는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 8개 메달(금 3, 은 3, 동 2)을 따내 종합득점 1558점으로 종합 준우승을 거뒀다.

충북 대표 효자 종목인 우슈는 이해수 충북개발공사 감독의 지도와 이동윤 충북우슈협회장의 전폭적 지지, 선수들의 훈련과 기량 상승이 이뤄낸 결과다.

특히 충북개발공사 권선욱 본부장을 비롯해 직원 10여명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충북 우슈는 일반부에 이하성(충북개발공사)이 장권전능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관식(충북개발공사)은 산타 –65㎏급에서 1위, 송기철(충북개발공사)이 산타 –7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민섭(충북개발공사)은 산타 –60㎏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고등부에서도 활약이 빛났다. 남권전능에 출전한 고영우(충북체고3)가 은메달을, 강희찬(청주공고3)이 산타 56㎏급에서, 김지광(충북체고3)은 태극권전능에서 각각 은메달을 보탰다. 산타 60㎏급에 출전한 김재훈(충북체고3)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충북 우슈는 총득점 1558점을 따내며 경북에 이어 준우승을 확정했다.

우슈의 활약에는 충북개발공사의 전폭적 지지도 한 몫했다.

권선욱 충북개발공사 본부장과 직원들은 우슈 선수단을 응원하려 대회 기간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과 함께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해수 충북우슈협회 전무는 "충북개발공사의 아낌없는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빚어낸 결과로, 내년에는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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