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금 63·은 57·동 77…총 197개
라켓종목 창단 첫 전국체전 단체전 우승 쾌거
복싱선수단, 총 10개 메달 '값진 수확'
오늘 일신여고-황지정보고 핸드볼 '설욕전'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검도 종목 종합4위를 기록한 충북검도회 임원과 선수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검도회)
103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축구 단체전 결승에서 충주예성여고가 준우승을 거머졌다.

[동양일보 맹찬호 기자]충북선수단이 103회 전국체육대회 엿새째를 맞아 마지막 목표 달성에 나서면서 종합 순위 ‘6위’에 다가가기 위한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12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63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77개 등 총 197개 메달을 획득해 오후 4시 기준) 대구, 충남과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라켓종목인 테니스‧소프트테니스‧스쿼시에서 한국교통대 테니스팀과 옥천군청 스포츠테니스, 충북체육회 스쿼시팀이 창단 첫 전국체전 단체전 우승을 따냈다.

옥천군청 여자일반부 소프트테니스팀은 2003년 창단해 준결승(전라남도청), 결승(대구은행)에서 각각 2-0으로 이기며 19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올랐다.

복싱경기에선 충북복싱선수단이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복싱에선 △충원고 김건웅(고등부 벤더급) △충주공고 이현욱(라이트웰터급)‧조월신(핀급) △충주시청 박초롱(여자일반부 플라이급)이 금메달, △충북체고 강동호(고등부 라이트플라이급) △서원대 이채현(웰터급), 이우준(라이트헤비급) △충주시청 이수민(플라이급)이 은메달, △서원대 김윤섭(라이트웰터급) △충주시청 진해정(라이트급)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기록경기에선 육상 김규태(제천시청)가 15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800m 우승과 함께 2관왕에 올랐고, 자전거의 장경구(음성군청)가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스크래치‧도로개인독주45km경기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 정상을 차지했다.

단체경기에선 충주예성여고 축구팀이 결승전에서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에 1-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충북고럭비가 준결승전에서 경북 경산고에 15-17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13일 전국체전 7일 차 마지막 날에는 지난 전국체전 설욕전인 일신여고-강원 황지정보산업고의 핸드볼 여고부 결승경기, 충북사대부고-서울 신정고등학교 여고부 야구소프트볼 금메달 결정전, 충북레슬링선수단이 그레코로만형 종목에서 추가 메달과 점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맹찬호 기자 maengho@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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