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충북지역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17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9월 충북지역 수출은 31억2000만 달러, 수입은 9억4000만 달러로 21억80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1% 증가했느데, 효자종목인 반도체 수출이 9억98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공품 수출이 9억30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이 4억34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 수출이 1억8200만 달러다.

정밀기기(-32.3%), 정보통신기기(-14.7%), 일반기계류(-3.2%) 수출은 감소했다.

대 중국 수출이 9억16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수출은 6억2000만 달러, EU는 4억7700만 달러, 홍콩은 3억5100만 달러, 일본이 2억1200만 달러, 대만이 6400만 달러 순이다.

일본(120.5%), 미국(90.1%), EU(83.1%), 중국(26.8%), 호주(19.2%) 등 국가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대만(-43.7%), 싱가포르(-37.2%), 홍콩(-36.4%) 등 국가로의 수출은 줄었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9.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9000만 달러, 유기화합물 4800만 달러, 직접소비재 4300만 달러, 기타수지 3900만 달러, 기계류 3000만 달러다.

국가별로는 중국(22.9%), 중남미(9.0%) 등 국가에서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미국(-38.7%), 일본(-28.7%), EU(-24.1%), 동남아(-2.9%) 등 국가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수출이 24억3300만 달러, 괴산군이 2억7600만 달러, 충주시가 1억8700만 달러, 옥천군이 1억2700만 달러. 음성군이 3200만 달러다.

수입은 청주시 5억200만 달러. 괴산군이 1억5100만 달러, 충주시가 1억4000만 달러, 옥천군이 6400만 달러, 영동군 3300만 달러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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