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역량을 발휘해 괴산군 발전과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 펼치겠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지난 7월 ‘가슴으로 듣고, 발로 뛰는 괴산군의회’를 의정목표로 힘차게 닻을 올린 9대 괴산군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았다.

9대 전반기 괴산군의회를 이끌며 쌀값 폭락에 따른 대안 마련, AI(인공지능)영재고 괴산군유치, 충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신송규 의장(58‧사진)의 취임 100일을 뒤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괴산사리면 출신으로 국민의힘 3선출신의 신 의장은“괴산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는 군의회를 조성하겠다”며 “여야 의원간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군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먼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군민의 뜻과 염원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목소리를 듣기위해 군민, 농업인, 소상공인, 노인, 여성, 리우회,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등 지역사회 각 분야의 주민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소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경주를 하고 있다. 특히 연구하는 의원상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모임과 연수 등을 확대해 의정 지식과 소양,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며 지난 100일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4만여 괴산군민은 35년간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문장대 온천개발에 종지부를 찍는 등 그동안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똘똘 뭉쳐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해 왔다"며 "코로나19 여파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세계적 경제불황이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지만 다시한번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 의장은 괴산군의 가장 큰 문제로 인구소멸을 꼽았다. 인구 소멸 극복 없이는 군 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 주택공급과 문화시설, 교육 개선을 위한 국가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농촌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문제도 지역사회가 풀어야할 숙제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외국 근로자 도입 확대, 인건비 지원 등 대책마련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군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군민이 행복한 괴산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의회의 존재 이유는 군민을 행복하게 하고 군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집행부의 잘하는 것은 칭찬하겠지만 잘못된 정책, 선심성 행정 등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비판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괴산군의원 8명 전원이 서로의 역량을 모아 실질적으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듣고 소통하는‘가슴으로 듣고 발로 뛰는 괴산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괴산 김진식 기자wlstlr122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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