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우식 기자]민관기(55‧경위) 청주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이 19일 전국 경찰 직장협의회 연대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대전경찰청 교통회의실에서 열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연합대표 선거에서 민 회장은 252표 중 104표(41.2%)를 얻어 전국 연대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2위인 서강오 전남청 무안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90표를 획득했다. 안성주 전 울산남부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47표, 이소진 경찰청 직장협의회장은 7표, 남용희 서울서초서 직장협의회장은 4표를 받았다.

민관기 전국 경찰직장협의회 연대 초대 회장
민관기 전국 경찰직장협의회 연대 초대 회장

 

이번 선거는 각 지역 징장협의회장 252명만 투표하는 간선제로 진행됐고, 투표율은 100%를 기록했다. 추후 선거는 직선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관기 초대 회장은 “77년만에 경찰청장하고 협상 테이블이 생긴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잘못된 훈령, 규칙들에 대해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현장을 위한 경찰직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신우식 기자 sewo9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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