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발전과 도민들의 건강복지, 화합‧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한국체육인회 충북지회(이하 충북체육인회)가 지난 18일 청주 가화한정식에서 공식 출범했다. (사진=맹찬호 기자)

[동양일보 맹찬호 기자]충북체육발전과 도민들의 건강복지, 화합‧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한국체육인회 충북지회(이하 충북체육인회)가 지난 18일 청주 가화한정식에서 공식 출범했다.

한국체육인회는 한국체육과 스포츠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체육인들의 복지문제와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단체로 1969년 1월 한국체육인동우회로 창설됐다.

장주호 한국체육인회 회장, 이상찬 부회장(전 용인대 총장), 한장훈 전 충북지역개발회 회장을 비롯해 충북 원로체육인, 체육지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창립총회에선 정관(안)토의‧의결에 이어 박종학 청주대 교수(학생처장)를 초대 지회장으로 추대했다.

장주호 한국체육인회 회장은 “충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체육인회가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기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오늘 충북지회의 출범은 한국체육인회가 비로소 완전체가 된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학 충북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충북체육인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며 “체육인들이 함께 모여 상호 간의 친목 도모와 사회적 책임의식 재고를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체육인회를 통해 충북도민 건강과 은퇴 체육인들의 복지기반을 구축해 노인건강, 건강증진사업 등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충북체육인회는 회장, 부회장, 자문위원, 정회원, 총무, 간사 등 모두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 지회장은 1981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네덜란드)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 유도강국의 기틀을 마련해 청주대 코치와 감독,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유도대표팀 코치, 2000년 시드니올림픽 유도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또 2008~2015년 7년간 대만 국립체육대와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았다.

맹찬호 기자 maengho@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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