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지역 소비자들의 심리지수가 하락하면서 현 경기 상황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7~21일 청주, 충주, 제천 400가구(383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9.8로 나타낸다.
2003~2021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3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전망 지수는 84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는 95로 전월대비 2p 상승했지만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7로 1p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50으로 매우 낮았으며 향후경기전망지수 역시 58로 전월대비 2p 하락하면서 좋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68로 전월대비 4p 하락해 취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지 못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48로 전월보다 2p 상승하며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가계저축지수는 91로 전월대비 3p 상승했지만 가계저축전망지수는 89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가계부채지수는 102로 가계 부채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부채전망지수는 103으로 전월과 같았다.
가계의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8로 높게 나타나 소비자들은 현재의 물가가 낮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66으로 전월대비 5p 하락하며, 향후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임금수준전망지수는 114로 전월대비 1p 상승하면서 임금이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 기자명 이정규
- 입력 2022.10.26 19:40
- 수정 2022.10.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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