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테라베스트, 사업 협력 MOU 체결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이 pDNA(플라스미드DNA) 시료 공급과 함께 NK세포치료제 분야 진출로 바이오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이연제약은 테라베스트(대표이사 기평석)와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pDNA 시료 공급 기반의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테라베스트는 이연제약에게 NK세포치료제 개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이연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pDNA 시료를 비롯해 k562 세포주 등을 생산 및 공급하게 된다.

테라베스트는 난치성 질환 대상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차세대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기업이다.

차세대 NK세포치료제는 혈액이 없이도 iPSC에서 NK세포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유전자 편집된 iPSC로부터 균질하게 생산된 기성품 형태의CAR-NK 제품이다.

향후 양사는 NK세포치료제 공동 임상 파트너쉽과 함께 이연제약의 테라베스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 참여도 논의해나갈 전망이다.

유용환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pDNA 시료 생산·공급과 테라베스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NK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연제약의 pDNA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평석 대표이사는 “양사의 핵심역량의 결합, 안정적 시료 공급 기반 하에서 임상부터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더욱 속도감 있게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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