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충청북도미술협회전’ 회원 337명 작품 전시

지난해 9월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진행된 충북미협 회원들의 전시 전경.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미술인들이 한 해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충북미술협회(회장 박문현)는 오는 7~11일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6에서 21회 ‘충청북도미술협회전’과 ‘2022 충북미술인의 날’을 연다.

충북도, 청주시, 충북예총,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한 이번 전시에서는 충북미협 회원 337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등 미술의 전 부문에 걸친 337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충북 미술발전에 기여한 시‧군지부 우수회원 9명과 우수지부인 영동미술협회는 공로상을 받는다.

1962년 창립한 충북미협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청주‧충주‧제천‧단양‧영동‧옥천‧음성‧진천 등 8개 지부 900여명이 활동하는 중부권 미술계 핵심단체다. 올해 47회 ‘충북도미술대전’, ‘충북도미술대전 초대‧추천작가전’, ‘충북도미술대전 지역(진천)순회전’, 충북도미술협회 기획전-‘구상 반추상 추상미술 세 개의 방’ 전시와 충북예술제 기획전-‘충북근현대명가전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번 회원전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충북미협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잔치의 마당으로 특히 동일한 장소에서 같은 단체회원 337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회원전은 충북도 뿐 아니라 한국미술계에서도 보기드문 미술의 대향연이라 할 수 있다”며 “관람객들에게는 은은한 울림과 치유의 위안을 주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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