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응급의료시스템. 조달청 1차 혁신시제품·우수제품 선정
교통대 교수 김승용 대표, 기업 설립해 제자들 일자리 창출 ‘뿌듯’
“연구개발 등 문제해결 하며 성장하는 제자들 지켜보는 일 행복”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시큐웨어(오창 소재, 대표 김승용·63·사진)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기반기술(IoT, Data Mining, 정보보안, AI 등)을 가진 기업이다.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의 안전과 환자의 인명소생률, 데이터 재난으로부터 기업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시큐웨어에서 개발한 스마트 응급의료시스템은 사상자(다수사상자 포함)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환자의 중증도 분류 후 적정 병원 선정과 이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시간 파악해 현장지원 함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인명소생률을 향상시키는 운영체계다. 이 시스템은 2021년 조달청 1차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이 외에도 △해양 응급환자 이송정보시스템 △대원안전관리(소방대원의 위험상황(부동상태)을 실시간 자동 파악으로 안전한 구조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인사배치시스템(강원소방본부, 경남소방본부, 충북소방본부, 충남소방본부 운영 중) △스마트팩토리(경영·생산·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이 기업의 업무(제조)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적용) △정보보안(에스파우치(sPouch) 보이지 않는 공간에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하는 기술, 에스파우치 랩터(sPouch Raptor) 실시간 암복호화 되는 sPouch로 독립된 영역에서 다양한 업무 수행·네트워크 제어 등을 통한 데이터 보호 기술) △시큐데스크(SecuDesk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랜섬웨어 등 침해요소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 등을 개발했다.
㈜시큐웨어는 2015년 설립해 국민의 안전과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사이버상의 데이터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지속적인 경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김승용 대표는 국립한국교통대 교수로 학내 ‘재난관리융합 연구소’를 운영하며 재난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다양한 연구 결과물을 현장에 적용해 국가의 재난관리에 기여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얻었다. 그 결과를 다시 더 나은 신제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기업을 설립했다.
그는 숱한 재난현장에서 ㈜시큐웨어 제품이 실전에 활용돼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사례를 보며 뿌듯했다.
또 기업을 설립함으로써 대학 제자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그들이 연구개발, 제품개발, 문제점 해결 등을 해 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행복했다.
김 대표는 “㈜시큐웨어는 앞으로 현장 응용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고객만족을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지자체는 신규기업의 투자유치도 좋지만 기존 충북 내 IT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고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 하고 있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