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학생 누구나 무료 참가

네패스의 디지털 교육브랜드 ‘코코아팹’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새싹 캠프 비전선포식 모습.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인공지능 전문기업 네패스(대표 이병구)가 만든 디지털 교육브랜드 ‘코코아팹’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14일 네패스에 따르면 디지털 새싹 캠프는 방학 중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SW·AI 교육 캠프로,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운영기관 선정을 통해 네패스 코코아팹은 올 겨울방학 동안 강원, 서울, 경기, 충북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SW코딩, AI(인공지능) 교육 캠프를 개설,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코코아팹은 SW코딩, 인공지능, 메타버스, 로보틱스 등 교육 콘텐츠 약 1800여 종을 개발해 무료로 공유하고 있다.

SW교사 커뮤니티 ‘코코아팹 스쿨’을 개설해 4000여 명이 넘는 교사들과 함께 차별화된 디지털 교육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실제 올해 한 해에만 3만5000명 이상 청소년들이 코코아팹의 디지털 교육을 경험했다.

'디지털 새싹 캠프'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형 난이도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돼 있어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단순 프로그래밍이나 딱딱한 기술 그 자체보다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미션과 실습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코코아팹 관계자는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디지털 세상으로의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야심 차게 마련한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올 겨울방학 동안 잊지 못할 경험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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