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이웃사랑 실천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충북 증평읍 송산1단지아파트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쌀모으기 운동을 매년 실시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12년째를 맞는 쌀모으기 행사는 단지내 이웃간 사랑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아파트 입주시부터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운동이다.
쌀모으기 운동은 지난 11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다. 쌀뒤주를 각동 출입구에 비치해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의껏 뒤주에 쌀을 넣도록 했다.
이렇게 입주민들이 십시일반 참여해 모아진 쌀이 약 300kg. 이 쌀로 연말에 떡국떡으로 만들어 단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김종권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장은 ”올해도 사랑의 쌀모으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많은 입주민들이 동참해 주고 있다"며 "추운겨울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입주민과 관리사무소가 화합해 입주민은 물론 증평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아파트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동양일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