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이어온 후원... "다양한 나눔 활동 지속할 것"

LG엔솔 노경이 15일 오창 사업장에서 지역 아동시설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김장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LG화학노조LG에너지솔루션지회 박범수 부지회장, 이태근 사무국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홍철 사무처장,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충북지부 김순복 협회장.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노경이 지역의 아동보호시설과 북한이탈주민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 뜻을 모았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노경 관계자들은 15일 오창 사업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아동보호시설 22개소와 북한이탈주민 150명에게 김장 김치 1000포기를 후원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지역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후원하고 있다.

나눔 활동은 올해로 10년째를 맞게 됐다. 그동안 전달된 배추를 쌓으면 높이가 약 5000m에 이른다. 국내 최고층 건물인 서울 롯데월드타워(555m) 9배에 맞먹는 규모다.

청주시의 한 아동시설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전달되는 김장 김치는 맛도 좋아 매년 기다리게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관계자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겨울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문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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