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상명대 천안캠퍼스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운영하는 산학연계형 캡스톤디자인 교과 과정이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상명대에 따르면, 디자인대학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은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와 캡스톤디자인 교과인 'UX디자인'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X디자인은 웹, 스마트폰 등에 담기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ETRI에서 개발 중인 '생활안전 K-가드 앱' 개발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산학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그 성과는 '생활안전 K-가드앱 고도화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운영 방식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내용을 캡스톤디자인 교과 운영에 접목해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인더스트리얼디자인전공 김현정 교수는 "지난 2019년 사회 맞춤형 교과목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ETRI 덕분에 이번 UX디자인 수업에 실제 현장에서 진행 중인 기술 개발 사업을 접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재기 기자newsart70@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