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사업 1차년도 예산 155억... 지난달 26일 국회 승인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공단)은 4일 산업통상자원부 청주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1차년도 국비 155억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산단을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디지털·친환경 산업단지로 변모시켜 지역경제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가 지원한다.

청주산단은 1969년 착공한 충북의 대표적 노후산단으로 그동안 기업의 공정개선과 친환경 산단으로 전환이 어려웠고, 잦은 안전사고로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초래하는 등 미래 산단으로 전환을 위한 계기가 필요했다.

청주산단에 적용될 촉진사업은 우선 5개 사업으로 △청주산단 통합관제센터(30억원)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10억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40억원) △소부장지원센터 건립(45억원)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30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이 사업들은 충북도 주도로 청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테크노파크,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이 협업해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비에 포함될 국비 지원금은 402억원에 달한다.

윤문원 전무이사는 “청주산단은 도심속에 위치한 노후산단으로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며 “올해도 충북도·청주시와 함께 기업 지원을 위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등 5개 사업 국비 74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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