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즌, 공주에서 만나는 다양한 전시의 향연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문화관광재단은 2023년 공주문화관광재단의 출범과 함께 이달 3일부터 ‘공주 윈터 아트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아트쇼 기간 중 진행되는 전시 프로그램은 총 3개이고 약 3주~1달간 진행된다.

첫 번째 전시 ‘2023 빈센트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전’(사진)은 인상파의 대표적인 작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을 공주 원도심에 위치한 갤러리 △갤러리수리치 △갤러리쉬갈 △대통길작은미술관 △이미정갤러리 △민갤러리 △공주문화예술촌 6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고흐의 그림과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조향사가 직접 제작한 향기를 함께 체험하는 ‘프루스트 효과’를 활용한 전시로 진행된다.

두 번째는 국내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원로부터 차세대 작가의 다양한 작품으로 선보이는 기획전 ‘에코이스트 :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를 개최한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서 들어진 오래된 문제들과 인공과 자연을 대비시킨다는 주제로 자연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세 번째 전시는 겨울밤 즐길 수 있는 야간 실내전시로 진행된다. 그 간의 전시와 다른 형태로 다양한 설치물과 형형 색색의 다양한 조명으로 선보이는 전시는 국내 대표적인 설치 작가 중 한 명인 오원영의 곰 시리즈, 김진우, 이장원 작가의 설치작품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빛과 공간의 연출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로 풀어내는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공주 출신의 대표적인 한국화가 청전(靑田) 이상범(1897~1972)의 4점의 작품 산가춘색(山家春色), 하경산수(夏景山水), 추경산수(秋景山水), 한촌(寒村)으로 구성된 미디어 작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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