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적소 기술이전으로 농식품업체 경쟁력 강화 기대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충북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농식품 특허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한다고 밝혔다.(사진)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장류용 종균 바실러스 식초용 초산균, 면역력 우수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 관련 기술 5건 △수수, 대추, 잔대, 병풀, 복숭아, 도라지 등을 활용한 가공 기술 24건 △고추장, 빵 등 발효·가공 관련 기술 5건 △식용곤충(갈색거저리, 쌍별귀뚜라미) 활용 가공 기술 3건 등 총 37건이다.
최근 포스트코로나 대응 면역력 증진 기능성 식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병풀과 잔대나물 건조 기술, 병풀 음료 개발, 흑도라지청, 대추 발효가공품 제조기술 등이 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치 맛과 기능성을 높이는 프로바이오틱스인 김치발효용 유산균, 된장·고추장 등의 바실러스 종균 ·초산균 등 발효 종균에 대한 기술도 다수 포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술원 누리집(http://ares.chungbuk.go.kr)에 공지돼 있으며, 접수 기간은 9~2월 5일까지다.
서형호 농업기술원장은 “올해 새로운 제품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농식품 가공사업장에서 이번에 공고된 많은 특허 기술로 우수한 상품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라며, “단순히 상품화에 그치지 않고 판로 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공유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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