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
청주상당경찰서

 [동양일보 맹찬호 기자] 청주서 이혼한 전 남편의 가게에 찾아가 불을 지르려고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혐의로 A(여‧4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 20분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위치한 전 남편 B(50대)씨의 가게에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가게에 뿌린 뒤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는다.

불은 B씨의 제지로 인해 붙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전에도 B씨 가게에 자주 방문해 다투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고 업무 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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