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제공>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보리·밀
월동기간 중 알맞은 토양수분이 유지돼야 뿌리생육이 양호하며 논 재배 포장은 배수구를 잘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한다.
△감자
겨울 시설재배는 재배지역에 따라 온화한 곳에서는 일찍 심을수록 유리하며 남부지방은 1월 중순까지가 파종 적기다.
파종할 때 알맞은 감자 싹의 길이는 3~5㎝이며 뿌리의 발달이 충분해야 파종 후 뿌리내림이 좋고 초기 생육이 왕성하다.
파종 방법으로 폭이 좁은 이랑에 1줄 재배는 토양용적이 적어 건조되기 쉬우므로 넓은 폭에 2열 재배가 감자 생육과 수량에 유리하다.
파종 후 1주일 정도 지나 감자 싹이 지표면에 올라오면 싹 부분의 비닐에 구멍을 뚫고 절개한 부분으로 잡초가 올라오는 것을 막고 온도를 유지한다. 수분 보존을 위해 절개 부분을 흙으로 덮어준다.
토양습도가 높고 저온일 때 검은무늬썩음병도 많이 나오는데 과습토양을 피하고 씨감자를 심기 전 산광 싹틔우기로 해서 심으면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감자는 14℃~23℃의 비교적 저온에서 생육이 가능하나 12월에 정식하므로 한겨울 온도 관리가 중요하므로 파종 후 생육 초기까지는 수막시설활용 또는 2~3겹의 비닐로 보온을 유지하되 생육 후기 야간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폭설에 대비해 하우스 보강대를 설치하고 하우스 내 간이 터널 설치(낮에는 온도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터널을 걷어내야 함)한다.
△보급종 사전준비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재배방법에 따라 우량종자를 준비토록 하며 약제 및 전용비료 등 각종 자재는 미리 준비한다.
올해 종자용으로 사용할 경우 이형립, 손상립, 협잡물이 섞이지 않도록 정선을 실시한다.
종자의 수명과 활력을 오래 유지하려면 알맞은 저장온도와 습도에 보관하고 병충해, 쥐피해 등을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